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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서비스 로봇 '집개미'를 국내외 호텔 500곳에서 보게 될 거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올해 사업목표를 이같이 제시했다. 지난해까지 호텔 20여곳에서 시범서비스 했던 집개미를 올해 25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
1999년 3월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2018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와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소프트웨어(SW)가 전체 매출의 80~85%를 차지한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2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으로 탈바꿈해 한단계 더 성장한 로보티즈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로보티즈가 자율주행로봇 중 호텔 서비스 로봇을 타깃으로 결정한 이유는 데이터에 기반한다. 호텔
은 야간에 보통 직원 1명이 프론트데스크에서, 다른 1명은 객실 콜을 응대한다. 이런 업무는 통상 1.1~1.2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1명을 초과하다보니 부득이 2명이 근무하는 셈이다.
일개미를 시범 서비스해 본 호텔들은 로봇을 도입해 야간 근로자를 줄일 수 있었다. 그결과 지난해 20여개 호텔에서 일개미를 시범 도입했으며, 대부분 유료로 전환했다.
김 대표는 "단순하게 로봇기술이 있고 이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삶을 먼저 연구해 나온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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