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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 직원들은 출근하거나 점심을 먹고 난 뒤 자율주행로봇으로부터 커피·주스 등 음료를 배달받고 있다. 무게가 약 66~70㎏ 정도 나가고, 네모난 모양에 더듬이가 달린 이 로봇의 정체는 '개미'다. 택배와 음식배달, 근거리 물류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외 자율주행로봇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현재 로보티즈 건물과 마곡 쪽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 로봇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로보이츠'라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 입점한 가게에 주문을 넣으면 통상 10분 안에 배달이 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앱을 통해 주문해보니 안정적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받아 볼 수 있었다. 앱에선 개미의 실시간 위치도 확인 가능했다.